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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정상회의가 보여준 다자 외교의 ‘표정 뒤 진실’
2025년 9월 1일, 중국 톈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푸틴(러시아), 모디(인도), 시진핑(중국) 세 정상이 함께 웃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전 세계 미디어에 대서특필되며 “화합”의 이미지로 회자되었지만,
정작 그 미소 뒤엔 국경 분쟁, 권력 견제, 외교 전략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 인도 주중대사 가우탐 밤바왈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용(중국)과 코끼리(인도)는 아직 춤을 추지 않습니다.
단지 서로를 바라보며 관계의 의미를 평가하고 있을 뿐입니다.”
**SCO(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는
중국,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국가 등 인구와 자원이 막대한 국가들이 모인 협의체입니다.
하지만 유라시아 그룹의 제레미 찬은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SCO는 안보 기구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군사 대응력은 거의 없다.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분쟁 등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 SCO는 지정학적 대항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지만,
실질적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공존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는 와중에 열렸습니다.
이는 인도가 중국·러시아와의 외교를 강화하면서도,
미국과의 경제 협력을 병행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 시각 | 정의 | 
|---|---|
| 🇨🇳 중국 | 미국의 영향력 약화를 기회로, 중국 주도의 아시아 중심 질서 구축 | 
| 🇮🇳 인도 | 특정 국가가 주도하지 않는, 균형 잡힌 글로벌 파워 분산 | 
이러한 차이는 앞으로 SCO 내에서 협력의 폭과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닙니다.
세계 질서의 재편 과정에서 각국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단서입니다.
📸 사진 속 미소는 어쩌면 ‘조심스러운 균형’의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그 안에서 한국이 읽어야 할 건 단순한 ‘회담’이 아니라 전략적 선택지의 지도입니다.
📌 출처: CNBC
🖋️ 기자: Supreeya Srivastava
🗓️ 게재일: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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